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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1주년] 의료 공백 최소화, 종합병원 전환 기반 마련 - 제주의료원장 이상훈

    2024-09-05 14:10:21
  • 작성자홍보담당자 (ojw308) 조회수814

  • [이상훈 제주의료원장, 4일 취임 1주년 기념 본지 서면 인터뷰]


    "신규 의료진 채용-적극적 환자 유치로 병상 가동률 제고해"

    "제주대병원 상급종합병원 전환 대비해 진료과 단계적 신설"



    4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이상훈 제주의료원장은 “2026년 종합병원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해 건강한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원장은 취임 1주년을 기념해 본지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제주의료원은 과거 삼도동에서 지역거점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한 최고의 종합병원이었지만, 현재 도민들에게 좋은 요양병원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다”며 “병원은 무엇보다 ‘진료’라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의료 수준을 높여야 제주의료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부임하기 전 제주의료원 접근성 문제, 낮은 일당진료비, 만성질환 노인환자 중심의 진료로 적자 구조일 수밖에 없는 의료원의 한계를 여러 전문가를 통해 들었다”며 “진료과목 증설, 혈액 투석실 신설, 건강검진 활성화, 재활치료 기능 강화 등 의료 환경에 맞춰 의료의 질을 높여야 도민들에게 더욱 나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느꼈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이 원장은 취임 1년간 주요 성과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지난해 병상 가동률이 65% 수준이었으나, 현재 83.2%까지 병상 가동률을 높였다”며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진료를 위해 신규 의료진을 채용하고, 적극적으로 환자를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의료수익도 취임 전 1년에 비해 13.8% 증가했으며, 은행 채무도 19% 줄었다”며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을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추자도 무료 진료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각종 공공의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 원장은 “내년 신장 장애인을 위한 혈액 투석실을 신설하고, 2026년에는 제주대학교병원의 상급 종합병원 전환을 대비해 급성기 진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제주대병원이 상급 종합병원으로 전환되면 제주시권 공공종합병원이 필요하고, 그 역할은 제주의료원이 해야 한다”며 “진료과목을 단계적으로 증설하고, 필수 의료시설인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을 신설해 종합병원 전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최근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 우려로 도민 여러분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우리 제주의료원 임직원들은 공공의료기관 직원으로서의 사명감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등 건강한 제주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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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다일보 : http://pdf.samdailbo.com/2024/09/04/20240904-0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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